신뢰의 순례가 리가를 찾아갑니다.
2015년 12월 30일 스페인의 발렌시아에서 알로이스 수사가 발표했다.
2016년 12월 28일부터 2017년 1월 1일까지 제 39차 유럽 모임이 열립니다. 우리는 유럽의 다른쪽 끝에서 만나게 될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남쪽에 와 있는데 다음에는 북쪽으로 갈 것입니다. 지금은 지중해의 해변에 있지만 내년에는 발트해 연안, 이전에 유럽 모임이 한번도 열린 적이 없었던 나라,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로 갈 것입니다. .
같은 날, 리가의 루터교 대주교는 25년 전에 떼제를 방문한 것을 상기했다. :
우리가 마침내 외국으로 나갈 자유를 얻었지만 재정 형편이 없었던 1990년대에 떼제는 우리를 맞이해 주었습니다. 이제 우리가 여러분을 맞이할 수 있게 된 것을 아주 기쁘게 생각합니다.
라트비아의 두 청년의 반응:
Artūrs
다음 유럽 모임이 리가에서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저는 커다란 미소를 지었습니다. 나는 떼제에 방문한 적이 있는데 떼제가 리가로 온다니 대단한 선물이고, 아주 감사한 마음입니다. 나는 항상 떼제 기도의 관상적인 성격, 사람들이 함께 모여 노래와 침묵으로 기도하면서 마음이 안정되는 느낌을 좋아했어요. 이 모임이 참가자 모두에게 평화와 빛을 가져다 주기를 바랍니다. 리가에서 만납시다!
Ilze
이 모임을 여러모로 준비하면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더 개방적인 자세로 하느님께서 우리 일상 안에 들어오시도록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 참가하는 젊은이들이, 그들을 갈라놓는 국적과 교파가 무엇이든간에 서로를 진정으로 만나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여러 교파의 그리스도인들과 함께 하느님께 대한 신뢰를 키우고
발트해 연안에서 떼제 공동체가 유럽 모임을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루터교가 오랜 전통을 간직한 이 도시에는 여러 그리스도교 교파 사이에 돈독한 관계가 있습니다. 라트비아의 로마 가톨릭과 정교회, 루터교회와 침례교회가 공동으로 초대 편지를 썼습니다.:
유럽 모임 역사상 처음으로 정교회 신자들이 많이 있는 도시에서 모임가 진행됩니다.
젊은이들과 함께 유럽에 대한 열정을 일깨우며
유럽이 겪고 있는 현재의 위기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리가에서 열리는 유럽 모임이 어려운 상황에서 희망의 징표가 되기를 바랍니다. 동서 유럽과 다른 대륙에서 모여 올 수많은 청년들은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유럽을 건설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은 물론, 젊은 유럽의 열정을 되찾기를 바라는 모든 사람들에게 강한 동기 부여가 될 것입니다.
리가의 두 대주교가 발렌시아에서 한 인사말
발렌시아에서 알로이스 수사가 다음 유럽 모임 개최지를 발표하는 순간에 함께 하기 위해 라트비아의 초교파 대표단이 스페인까지 왔고 루터교와 가톨릭의 두 대주교가 청년들에게 몇 마디 했습니다.:
야니스 바낙스 루터교 대주교의 인사
친애하는 알로이스 수사님, 형제, 자매, 친구여러분! 우리가 사랑하는 리가가 떼제의 다음 유럽 모임의 개최지가 된다는 발표를 듣는 것은 라트비아의 그리스도인들에게 기적처럼 스릴 넘치고 커다란 기쁨의 순간입니다. 2014년에 리가는 유럽의 문화 수도였고 우리는 이것을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2016년에 리가는 떼제의 유럽 수도로 선정되었고 우리는 온 마음으로 겸손하고 기쁘게 기대하게 됩니다. 내 친구이자 형제인 즈비그네프 대주교와 저는 로마 가톨릭과 루터교회를 대표하여 여러분과 여러분의 친구들을 라트비아로 초대하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
즈비그네프 스탄케비치 가톨릭 대주교의 인사
우리는 정교회와 침례교 공동체들의 이름으로도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리가는 풍부한 역사적 유산과 아름다운 교회들, 교파들 사이에 아주 따뜻한 관계로써 여러분을 맞이할 것입니다. 행운이 함께 한다면 여러분은 진짜 겨울도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틀림없이 여러분을 우정과 환대로 환영할 것입니다. 우리는 여러분이 여러분의 전통과 경험을 가져와서 우리를 더 풍부하게 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하느님께 대한 여러분의 목마름, 신뢰의 순례에 대한 여러분의 열린 자세는 라트비아의 많은 사람들에게 참으로 필요한 영감이 될 것입니다. 그들은 여러분과 함께 주 예수님께 대한 공동의 사랑을 나누기를 열망합니다. 떼제는 하느님의 더 크신 영광을 위하여 가장 아름다운 방식으로 그것을 이룰 수 있게 해 줍니다. 그래서 저는 기쁜 마음으로 "내년에 리가에서 만납시다" 하고 인사합니다.